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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잇따라…지하 기도실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9:56

최종수정 : 2020년03월28일 08:32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구로구 구로3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에서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구로구청이 27일 이 교회를 폐쇄했다.

구로구는 지난 22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한 2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교직자 33명은 지난 26일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쳤고, 다른 구에 거주하는 3명은 양성,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거주하는 확진자 3명 중 2명은 다른 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사무실에서 금천구 6번째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며, 다른 1명은 교회 교직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이날 90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03.12 pangbin@newspim.com

방역 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동작구 목사 사택 인근에 있는 교인들 거주 빌라 지하에서 기도실을 발견하고 폐쇄 조치를 내렸다.

동작구는 이 빌라에 사는 만민중앙교회 교인 17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시행했다. 이 중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서울 자치구들과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그동안 만민중앙교회 관련 의심 환자는 최소 4명이다.

금천구 독산3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금천구 8번 확진자)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금천구 6번 환자(독산1동 거주, 40세 남성, 25일 확진)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천구 6번 환자는 아내인 7번 환자(독산1동 거주, 33세 여성, 26일 확진), 장모인 구로구 24번 환자(가리봉동 거주, 58세 여성, 26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내용을 종합하면 지금까지 각 자치구에서 파악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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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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