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대전서도 4차 감염 발생하나…확진자 5명 연계돼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12:42

최종수정 : 2020년03월29일 12:42

둔산동 제일학원 수강생‧강사 22명 음성‧18명 검사결과 앞둬
해외 입국자 푸른학습원‧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 임시 격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도 코로나19 4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 현재까지 3차 감염이 이뤄진 상황이며 역학조사에 따라 4차 감염도 가능해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한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우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명이 됐다"며 "34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 3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현재 25번, 27번, 29번, 30번, 34번 환자는 연계성을 갖고 있다. 25번과 27번이 접촉했고 27번이 29‧30번, 30번이 34번과 접촉한 상황이다.

시는 27번, 29, 30번 환자의 첫 증상일이 25번 환자보다 빨랐다는 점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관계를 파악 중이다.

29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왼쪽)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환자들이 진술한 첫 증상일로 살펴보면 30번 환자가 지난 4일로 가장 빨랐으며 27번 9일, 29번 12일, 25번 13일 순이었다.

시는 30번이 최초 전파자일 가능성이 있으나 첫 증상일이 진술로만 이뤄진 상황에서 정확한 선후 관계를 단정하기 어려워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가려낼 계획이다.

이날 허태정 시장도 "30번 환자는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30번 환자가 증상 발현일이 앞서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며 "둘 과의 관계 면밀히 검토해야 전파자가 누군지 알 수 있다.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역학조사에 따라 25번 환자가 전파자이면 4차 감염이, 27‧29‧30번 환자가 전파자일 경우 3차 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대전에서 3차 감염 이상이 발생한 것은 6번, 11번, 17번 환자 이후 2번째다. 대전도시철도 직원인 6번 환자가 확진자가 된 뒤 동료인 7번 환자와 그의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번 환자와 관련해 학원 내 집단감염 우려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시는 29번 환자가 다닌 둔산동 제일학원 수강생과 강사 40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 진행해 22명이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중 1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들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고자 대전역을 통해 도착하는 입국자들은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과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 임시 격리해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다만 개인사정이 있는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