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속초 40대 확진자, 자가격리 무시 거리 활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13:43

최종수정 : 2020년03월29일 13:43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항공기 조종사 A(44)씨가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코로나19(COVID-19)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A씨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본인이 의심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시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식당, 이마트 등 시내를 돌아 다녔다.

A씨는 모 항공사 조종사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 23일 국내로 입국전까지 태국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고속버스를 이용, 속초고속버스 터미널에 24일 도착후 자택에 머물다 다음날 속초시 조양동 전주속풀이해장국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6일에는 도보로 이동해 속초골목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A씨는 27일 이마트를 방문해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속초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후 같은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이후에도 전주속풀이해장국 식당과 이마트를 방문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마트 등 식당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시는 이날 A씨가 방문한 곳에 대해서는 방역을 마치고 정밀 역학 조사를 마친후 A씨의 이동 경로를 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얘정이다,

현재 A씨는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