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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코로나 교육 공백 해소에 에듀 스타트업 큰 역할"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5:41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의 '에듀테크 대표와의 간담회'
유은혜 장관 "IT 강국 한국, 원격교육은 불안정…전환 기회되길"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제가 지난해부터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외쳤는데, 현재 정말로 작은 것들이 연결돼서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의 해소를 마련하는 자리에 스타트업이 함께해 줘서 감사합니다."

2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교육부의 '에듀테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에듀테크 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4월 2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교육부의 '에듀테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4.02 justice@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지난 3월 19일 열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무료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화상회의 연결하는 기업들이 교육부와 간담회를 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으며,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쾌히 받아줘서 이런 자리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또 "에듀테크 기업은 스타트업이라 아직 녹록지 않을 텐데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세 차례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으로 겪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는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알려져 있고 정보통신 능력도 뛰어나지만, 교육 분야에서의 원격교육은 아직 불안정하며 정보통신을 활용한 플랫폼은 아직 미비해 교육분야에 아쉬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학교 공부 방식이 바뀌고 있는데,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가 전해지고 새로운 배움의 모델이 만들어지면서 원격 교육에 대한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민간 기업과 교육부, 중기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 잘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박명길 엠제이월드 사장, 양영모 위즈스쿨 대표, 문미성 놀담 대표 등 에듀테크 및 돌봄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과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 원윤식 네이버(NAVER) 상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료로 회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도 함께 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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