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손병두 "대기업 지원, 시장조달·자구노력 우선돼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6:27

금융위·금감원 등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증시 변동성 확대…'묻지마식 투자'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기업 지원과 관련해 "기업의 시장조달 및 자구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는 없다는 원칙을 밝힌 것이다.

손 부위원장은 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프로그램 100조원+@'의 준비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컨퍼런스 콜로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시청과 영상 연결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대리해 참석하고 있다. 2020.03.04 alwaysame@newspim.com

이날 손 위원장은 대기업의 자구노력 마련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은 내부 유보금, 가용자산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차적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이 금리, 보증료율, 만기 등 측면에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개인투자자들에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22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묻지마식 투자',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 전용 정책상품은 적체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오는 6일 이후부터는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손 위원장은 내다봤다. 6일부터는 소진기금 대출 일부를 기업은행으로 단계적으로 이관하고, 기업은행 위탁보증을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위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실적도 발표했다. 지난달 말까지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중심으로 모두 41만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19조9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대상별로는 소상공임개인사업자 대상 지원이 9조2000억원, 중소중견기업 지원이 10조6000억원이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