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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트럼프 "마스크 지침 새로 낸다…스카프가 나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0:10

트럼프 "의무사항 아닐거라 생각...마스크보다 스카프가 좋다"
NYT "이르면 2일 지침 발표"...NPR "다발 지역에 한정할 듯"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써야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새 규정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9 bernard0202@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될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해 "나는 그것들이 의무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착용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여러모로 스카프가 더 좋다. 더 두껍다"며 스카프 착용이 코로나19 방지에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더 낫다는 주장을 재차 꺼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지침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기자회견에 함께한 펜스 부통령은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이 며칠 안에 갱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CDC가 모든 미국인에게 공공장소에서 천 마스크(cloth mask)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부는 이 권고안을 토대로 이르면 이날인 2일 관련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CDC는 당초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을 위한 충분한 마스크 물량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일반인의 마스크 착용 필요성에 거리를 둬 왔다.

이날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지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관련 지침은 모든 미국민이 아닌, 코로나19 다발 지역 주민들에게만 적용될 것이라고 미국 공영방송 NPR 소속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추가로 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을 통해 3M에 마스크 생산을 지시한 한편, 제네럴 일렉트릭스(GE), 힐롬 홀딩스, 메드트로닉, 레스메드, 로열필립스, 바이에어메디컬 등 6곳에는 인공호흡기 제조 명령을 내렸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DPA를 발동, 제네럴모터스(GM)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명령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주(州) 정부와 보건 당국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미국에 수만개의 인공호흡기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으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을 보인 브라질 정부 관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당시에도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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