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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악영향 공포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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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주말을 앞두고 하락했다.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공포가 잦아들지 않고 미국에서도 고용지표 악화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영국 게이츠헤드의 세인스버리 슈퍼마켓에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간격을 벌려 줄을 서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01 mj72284@newspim.com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64.72포인트(1.18%) 내린 5415.5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05포인트(0.47%) 하락한 9525.7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66.38포인트(1.57%) 내린 4154.58로 집계됐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3.02포인트(0.97%) 하락한 309.06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6%가량 내렸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이미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 최악의 코로나 사태를 기록 중이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적은 배당이나 아예 배당이 없고 재정적으로 옵션이 적으며 무엇보다 일자리와 생산이 적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많은 작거나 큰 기업들이 이번 상황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악영향을 반영했다. IHS마킷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월 52.6에서 3월 26.4로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탈리아의 서비스 PMI는 17.4로 급락했다.

세계 1위 경제국인 미국의 경제 붕괴 우려 역시 주식 매도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70만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11년간 최대폭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미국 경제에서 사라진 일자리가 10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류 유통회사 H&M은 지난달 매출이 46%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1월 말 이후 40%나 급락한 H&M의 주가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면서 이날 0.9% 하락하는 데 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7% 내린 1.079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98%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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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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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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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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