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코로나19 사태가 이 정도로 진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간 우리가 구축한 의료체계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땀을 흘린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김해 장신대역 사거리에서 열린 홍태용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출정식에 참석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 홍보 등에 대해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4일 오후 김해 장신대역 사거리에서 열린 홍태용 후보 선거 출정식에 참석해 홍태용 후보(맨 오른쪽)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4.04 news2349@newspim.com |
그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고 일반서민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탄핵을 받은 사람(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있다. 불공정을 몸에 가득 채운 파렴치한 사람을 다시 살려내려고 하는데 정부와 여당이 해야 할 때인가, 경제를 살리는 노력해야 한다"고 일격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과 관련해 "대통령이 가진 고유의 권한인 재정명령을 통해 빨리 실시해라"라고 촉구하며 "대통령이 재정명령을 발동하면 내일이라도 조정해 예산을 쓸 수 있다. 무조건 안된다는 이야기뿐이며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실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홍태용 후보는 열린의사회에서 국제기구에 참여해 각국을 돌아 다니면서 의술 활동을 펼쳤다"면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얼마나 희생적인 의료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태용 후보를 꼭 당선 시켜 자기의 전문분야로 국회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제안하며 "지금은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번에 경험한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작동하면 총으로 쏟아 죽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의료인들의 전문지식이 꼭 필요한 시점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총선에서 꼭 당선 시켜 홍태용 후보가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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