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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로나19 확산세 안정 기대에 美 국채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06:14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08:1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주식시장 흐름을 따라 상승했다. 코로나19(COVDI-19)의 발병 진원지인 뉴욕주에서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수가 감소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8.1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78%을 기록했다. 10년물 금리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미국 증시와 함께 상승한 가운데 2년물 금리와 격차는 42.2bp로 전 거래일 대비 약 4bp 벌어졌다.

2년물 금리는 0.256%로 3.1bp 상승했고 30년물 금리는 1.284%로 6.9bp 상승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 금리는 각각 0.107%, 0.094%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보건 당국 관계자들로부터 이번주가 최악의 한 주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랐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위기 기간이 다소 단축될 것을 예상했다.

이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수가 줄어들었고 사망자수 증가세도 둔화했다며 전염 곡선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뉴저지주의 전염 곡선이 평탄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구제자금 마련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미 국채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국채 발행에 대한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찰스슈와브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국채 발행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통신>

미 달러화는 리스크-온 분위기에 따라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1% 상승한 100.7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오후 컨디션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와 유로 대비 하락했다. 영국 총리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1.2228달러로 0.02% 하락했고 호주달러도 미 달러 대비 가치가 0.6088달러로 1.55%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09.14엔으로 0.64% 하락했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1.0796달러로 0.04% 하락했다.

웰스파고는 "엔화 약세는 일본의 긴급사태 선포보다 주식 시장 강세와 더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7%대 급등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7.73%, 7.03%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7.33% 상승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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