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 13만건 접수…관광·항공 피해업종 대출신청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08:34

김용범 차관, 10일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증가…지원 절차 간소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기업은행과 시중은행을 통해 실시한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신청건수가 13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항공 등 주요 업종에 대한 융자·대출도 신청자가 몰려 5월 내 집행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관련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1.31 onjunge02@newspim.com

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정책들이 대체로 정상 추진되고 있지만 일부 국민의 체감도가 낮은 분야는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가계의 맨 끝단까지필요한 자금이 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방안'에 따라 지난 1일 시중은행의 이차보전대출이 출시됐고 기업은행의 위탁보증부 초저금리대출도 1일부터 접수가, 6일부터는 심사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긴 대기줄이 지속되고 있지만, 4월 1일 이후 기업은행을 통해서만 9만건 수준, 시중은행을 통해서는 4만건 수준의 대출 접수가 이루어졌다"며 "시중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비해 많은 지점과 인력이 있는 만큼, 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고용유지지원금을 휴업수당의 최대 90%수준까지 인상하고, 지원신청 증가에도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 간소화 및 전산시스템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서 그는 "6일부터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단가를대폭 인상(월 4~7만원 확대)하는 추가 지원도 시작했다"며 "사업장의 고용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항공·해운·외식 등 피해업종에 대해서는 "관광기금 무담보 특별융자의 경우, 이미 781억원을 집행하여 5월 내 1000억원의 집행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저비용항공사를 위한 금융지원 역시, 지원목표 3000억원 중 1260억원을 이미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객·화물선사에 대한 일부 금융프로그램은 이미 지원액 이상으로 민간기업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4월 중 신속한 자금 집행이 예상된다"며 "업종별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필요하다면 절차와 조건들을 평시보다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을 지키기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발표된 조치들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 착한 소비운동 등에 참여하며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