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내달 7일 차기 원내사령탑 선출…전해철·김태년·노웅래 거론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14:12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7:19

與, 이번주 중 경선 준비…"경선준비위원장 선임하는대로 착수"
'친문' 전해철·윤호중·조정식 출마 저울질…김태년· 노웅래 재도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15 총선으로 180석의 '슈퍼여당'으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7일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선거 후 처음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5월 7일 다음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가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중 원내대표 경선 준비에 착수하겠다"며 "경선준비 위원장을 맡아줄 분을 찾는대로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저는 딱 365일 하루를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원내대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만히 물러날 수 있게 마지막 국회까지 잘 협조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친문'으로 분류되는 4선 윤호중·3선 전해철 의원과 계파색이 옅은 5선 조정식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이인영 원내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신 4선 중진 김태년 의원과 노웅래 의원도 재도전 할 것으로 보인다. 친문계 3선 박광온 의원과 국방위원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0 kilroy023@newspim.com

이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20대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모두 책임있게 응해주리라 믿는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제출돼 있다. 이제 국회의 시간이다"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 심의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그는 "시정연설이 끝나면 곧바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의사일정과 처리방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처리가 생명인만큼 매우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당장 내일이라도 해당 상임위원회인 예결위원회를 열어 예산 심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의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늦어도 이달 중으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고 5월 중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텔레그램 n번방 법안과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중인 민생법안들도 이번 마지막 국회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게 협의하겠다"며 "국회의사 일정을 합의대는 대로 당선자들이 모여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