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문정인 "이제는 김정은이 서울 답방할 차례…비핵화·경협 논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답방→비핵화 진전→대북제재 완화 구상 통한 선순환 필요"
"미국, '선(先) 비핵화 후(後) 보상' 비핵화 접근방법으로는 백전백패"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비핵화와 경제·보건협력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은 답방→비핵화 진전→대북제재 완화' 구상을 소개했다.

문 특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어떻게 할 것인가' 한반도 전문가 특별대담에 참석해 "지난 2018년 9·19 남북 공동선언에 '김정은 답방'이 나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어떻게 할 것인가'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20 pangbin@newspim.com

문 특보는 "(남북관계가) 얽혀있는데 실타래를 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결국 9·19 합의에 따라서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하고 (남북정상회담에서) 핵문제, 보건, 경제협력 모든 것을 협의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제제재를 푸는 것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북한이 말하는 사변적 변화를 가져오려면 김 위원장이 약속한 서울 답방을 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 답방이 아닌) 다른 점진적, 낮은 수준의 접근 가지고는 되는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고 했다.

문 특보는 아울러 김 위원장 답방을 위한 남북 간 실무 차원의 준비 절차에 대해서는 "(현재 남북 간) 의사소통이 안 되고 있다"며 "(또한 코로나19 국면임을 감안해) 전화, 화상통화 등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 '선(先) 비핵화 후(後) 보상' 비핵화 접근방법은 백전백패"

한편 문 특보는 미국의 비핵화 방법론인 '선(先) 비핵화 후(後) 보상'은 한계가 있다며 "핵군축 접근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삼고, 비핵화가 없으면 어떤 움직임도 있을 수 없다는 패러다임 하에서 최대한의 압박전술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백전백패"라고 했다.

그는 "절대 가능하지 않다"며 "미국도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하는 데 비핵화는 부인할 수 없는 목표지만 접근방법에 있어서는 핵군측 접근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북한이 원하는 걸 협상카드로 올려야 한다"며 ▲스냅백 조항(의무 불이행 시 제재 부활)이 들어간 조건부 대북제재 완화 ▲북미 워킹그룹 ▲북미수교 ▲주한미군 감축 등을 예로 들었다.

문 특보는 이 중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주한미군 감축 얘기를 하는데 이는 그냥 버리는 카드가 아니다"며 "이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