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미셸 오바마, 바이든 러닝메이트 급부상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03:33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03:33

저서에서 "공직 출마 절대 안 할 것"
남편에 이어 지지 선언할 듯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바마 여사는 이미 공직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오바마 여사가 원한다면 그를 부통령 후보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가진 민주당 지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셸 오바마 여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4.22 mj72284@newspim.com

2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날 피츠버그 KDKA와 인터뷰에서 오바마 여사가 원한다면 러닝메이트로 지명할 수 있냐는 질문에 "나는 단숨에 그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그는 똑똑하고 정말 좋은 여성"이라고 칭찬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바마 여사가 부통령 후보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오바마 여사가 백악관 근처에서 다시 살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오바마 여사는 공직 진출 의사가 없다고 밝혀 왔다. 자신의 저서인 '비커밍(Becoming)'에 오바마 여사는 "나는 여기에서 직접 말하겠다. 나는 결코 공직 진출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썼다.

대신 오바마 여사는 바이든 부통령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더힐은 바이든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민주당 인사 중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오바마 여사가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인터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전히 누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후보는 이전에도 러닝메이트를 언급하면서 오바마 여사를 지목한 바 있다. 지난 1월 아이오와 유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셸이 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주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고 밝히면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캐멀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워런 의원과 해리스 의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조지아) 전 하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할 경우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