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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사임 요구 일축하며 "美, 지원 중단 재고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03:36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03:3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임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WHO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적절히 대응해왔다면서 미국의 자금 지원 중단 결정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사임 요구와 관련, "지난 3년 동안 생명을 구하고 WHO 조직 개혁을 위해 밤낮으로 일해왔고 계속 일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멈추기 위해 전력을 다할 때라면서 "옆을 돌아볼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WHO가 코로나19 사태에 늦장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우리는 비상사태를 적시에 했으며 각국에는 대응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월 30일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을 때 중국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82명이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결정과 관련, "제1 기여국인 미국에 감사해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지원금은 생명을 구하고 각국의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의 기여는 다른 나라뿐 아니라 미국 자신을 돕는 중요한 투자"라면서 "자금 지원 중단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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