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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정치권 외압과 회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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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 깊은 유감...명백한 성추행"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시 공무원 A씨는 23일 "정치권의 어떠한 외압과 회유도 없었으며, 정치적 계산과도 전혀 무관함을 밝힌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자진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4.23 news2349@newspim.com

A씨는 이날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과 총선 시기를 연관 지어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있다. 부산을 너무나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부디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달 초 오거돈 전 시장 수행비서의 호출을 받았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하며 "업무 시간이었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로 갔다. 그 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오거돈 시장의 기자회견문 일부 문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그 곳에서 발생한 일에 경중을 따질 수 없다. 그것은 명백한 성추행이었고, 법적 처벌을 받는 성범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의 표현으로 되레 제가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비칠까 두렵다"면서 "이를 우려해 입장문의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겠다는 의견을 수차례 타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기자회견도 예상치 못한 시간에 갑작스레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번 다시 이 같은 표현이 등장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울러 성범죄 예방과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부산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직후 많이 혼란스러웠고 무서웠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그렇다"면서 "벌써부터 진행 중인 제 신상털이와 어처구니없는 가십성 보도를 예상치 못했던 바는 아니다. 이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 전 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라면서 "잘못한 사람은 처벌받고,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이유 때문"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이번 사건은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이다. 피해자의 신상정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제 신상에 대해 특정한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 일체를 멈춰 주시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향후 제 개인 정보를 적시한 언론 보도가 있을 시 해당 언론사에 강력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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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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