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팬데믹 공포에 연준 의장 신뢰 그린스펀 이후 최고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02:45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02: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속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신뢰도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8%의 응답자는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에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와 관련해 상당히 혹은 꽤 괜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적은 2004년 그린스펀 전 의장이 61%의 신뢰를 얻은 이후 최고다. 2001년 그린스펀 전 의장은 74%의 신뢰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01년 침체와 금융위기를 지나며 연준 의장들은 그다지 높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 재닛 옐런 전 의장은 2014년 37%의 낮은 성적을 거뒀다.

연준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9개 긴급 프로그램은 물론 일부 기업과 지역 정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탄탄한 회복세에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효과적이고 선제적이며 공격적으로 연준이 가진 수단을 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높은 신뢰를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같은 지지 의사를 보인 응답자는 47%에 그쳤다. 같은 질문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51%를 기록했고 각 주(州)의 주지사들은 68%를 얻었다. 의회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47%, 46%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4일 1017명의 미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포인트이며 신뢰도는 95%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