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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EU 분열·렘데시비르 퇴보 악재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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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코로나19(COVID-19) 경제대책 세부내용에 합의하지 못한 데다 코로나19 치료제로 유력시됐던 렘데시비르의 실패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24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5% 내리며 3주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9%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증시 초반 주요 지수들은 1.4% 내리고 있다.

이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도이체방크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주들이 유럽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스위스 자산관리사 프라임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프랑수아 사바리는 "증시가 지난주까지 랠리를 펼친 후 이번 주 조정을 거쳤다"며 "경기부양책 등 호재가 대부분 미리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U 정상들은 23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1조유로 규모의 긴급 자금 지원에 합의했으나, 이를 보조금 형태로 지불할지 아니면 대출 형식으로 빌려줄 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탈리아 등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국가들은 되갚을 필요 없는 보조금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독일과 네덜란드 등 재정이 탄탄한 국가들은 돌려받을 수 있는 대출을 주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알랭 뒤레는 "EU의 코로나19 경제대책 세부내용이 9월 전까지 정해지지 않아, 올해에는 아예 시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간밤 하락한 뉴욕증시의 흐름을 따라 0.7% 가량 내리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길리어드 사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실패 소식이 전해져 간밤 뉴욕증시는 반락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WHO(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 초안을 토대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1차 임상시험이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 측은 중국에서 진행된 관련 실험이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결론에 이르지 못한 보고서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경제활동 정상화의 열쇠가 될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소식에 시장은 즉각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욕 소재 자산관리사 인베르네스카운슬의 투자전략 책임자인 팀 그리스키는 "시장은 경제활동 정상화 신호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방해하는 소식은 즉각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쿠웨이트 등 산유국이 감산에 동참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며 국제유가는 잠정적 반등 흐름을 유지하다가 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5% 급등한 후 이날 배럴당 21달러9센트로 1.13% 내리고 있다. 전날 20% 뛰었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6달러21센트로 1.76%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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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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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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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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