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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코로나19 진화되지 않으면 올림픽 개최 불가능"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7:25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7:25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진화되지 않는 한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9일 야당 의원들로부터 내년에 도쿄가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2020도쿄올림픽 엠블렘 뒤로 돌아서는 아베 총리와 IOC 바흐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 7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 개발은 아직 요원한 상태라 올림픽을 내년 7월 이후로 또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올림픽과 패럴림픽 게임은 선수들과 관중들이 모두 안전하게 참여하는 완벽한 형태로 개최돼야 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화되지 않는 한 그처럼 완벽한 형태의 올림픽을 개최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로 보아 우리는 팬데믹과의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IOC와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개최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올림픽을 치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에서 팬데믹이 종식되기 전에는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취소된다"고 말한 바 있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요코쿠라 요시타케(横倉義武) 일본의사회 회장 또한 28일 일본 주재 외국특파원과 가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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