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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임기 1년' 검토...전국위 재소집 날짜는 결정 못해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8:51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21:00

29일 최고위 열고 논의...원내대표 경선은 5월 8일
심재철 "김종인, 임기 1년 수용할 것으로 기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29일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임기를 1년으로 정해 다시 전국위원회 의결을 구해보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를 결정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재소집 날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신임 원내대표 선출일은 다음 달 8일로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8 alwaysame@newspim.com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비대위를 다수결로 승인한 전국위원 뜻에 따라 임기를 1년 정도로 구체적으로 정해서 다시 한 번 의결을 구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그렇지 않다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래서 지금 당선인들, 기존 의원들과 협의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상임전국위 날짜가 정해졌냐는 질문에 "계속 논의했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해진 것은 5월 8일 9시 30분에 원내대표 경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1년에 대해 김종인 내정자도 동의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1년이면 수용하겠냐고 물어보진 않았서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하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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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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