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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물류센터 시공사 대표 2차 사과에도…유가족들 '분노'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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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규모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시공사인 ㈜건우 대표와 관계자들이 유가족들에게 2차 사과를 했다.

[이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화재가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시공사인 ㈜건우 관계자들이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사고현장 인근에서 유가족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0.05.01 zeunby@newspim.com

건우 관계자들은 1일 모가체육관을 찾아 유가족에게 머리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내비쳤다.

이상섭 건우 대표는 "이번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사망자와 유가족, 사고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하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사고 원인이 관계 당국의 절밀 감식을 통해 곧 밝혀질 것이라며 "원인과 관계없이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공사를 수행한 시공사 대표인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음을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나 또한 협력사와 직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어, 황망하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며 "행정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를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물류센터 공사 의뢰를 한 기업인 한익스프레스의 이재환 대표도 유가족에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시공사와 감리사 등과 협조해 이 화재사고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사과하는 ㈜건우 대표를 향해 울분을 토했다. 유가족들은 안전요원이 신축 공사현장 상주 여부를 물으며 명단을 요청했으나, ㈜건우 관계자들이 "있었다"고만 답할 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형식적인 사과는 필요없다"며 "구체적인 대안 등을 가지고 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가 체육관을 나서자 유가족 중 한명은 이 대표에게 달려들어 분노를 표출했다.

㈜건우 대표는 전날 유가족을 찾아 5여 분간 사과의 말을 남기고 실신해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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