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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천 화재 막는다…전국 물류창고 긴급 점검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16:24

최종수정 : 2020년05월02일 07:36

이재갑 고용부 장관, 1일 중수본 회의 개최
유가족 애로 지원…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도 개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현재 건설 중인 모든 물류창고의 화재 등 위험요인에 대한 패트롤 점검과 감독이 실시된다.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사법조치 등이 내려진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재갑 장관은 이천 화재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이 장관은 이천 화재사고 희생자와 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의 뜻을 전하고 이천시·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철저한 사고수습·지원,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 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에서 '코로나19 취약계층 생계지원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0.03.30 jsh@newspim.com

우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전국의 모든 물류창고를 긴급히 확인해 화재 등 위험요인에 대한 패트롤 점검과 감독을 즉각 실시하고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사법조치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확인 제도가 사고 예방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그 사유를 규명하고 전면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편 내용은 방지계획서의 현장작동성 제고를 위해 위험요인 중심으로 작성, 적정‧조건부 적정‧부적정 기준 검토 등 심사기준 강화, 현장 밀착관리 강화 등이다.

아울러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해 유가족들의 요청·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유전자 감식 결과 공유, 핸드폰·차량 유품 수거를 통한 피해자 신원의 신속한 확인 등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찰청 등과 협조해 사고원인을 신속·철저하게 규명해 결과가 나오는 즉시 유가족들에게 이를 우선적으로 설명하고 이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중수본을 중심으로 관계부처·현장 등과의 회의를 수시 개최해 사고 수습, 대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중수본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지자체 등이 참석한 중수본 사고대책반 회의를 개최한 바가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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