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채권

속보

더보기

회사채 공급 쏟아져 美 국채 수익률 낙폭 제한

기사입력 : 2020년05월02일 06:22

최종수정 : 2020년05월02일 06:2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애플과 아마존 등 기술주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처리와 관련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으나 역대급 규모의 회사채 발행으로 국채 수익률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1일(현지시간) 10년물 수익률은 0.616%로 2.8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은 0.200%로 0.8bp 상승했다. 30년물 수익률은 1.250%로 3.5bp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부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에서는 이번 달 미국 회사채 공급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가 장 마감께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현금 확보에 나선 기업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원을 기반으로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3월과 4월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는 558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상황이 이번 달에도 계속되면서 올해 회사채 발행 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포트글로벌의 톰 디 갈로마 국채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회사채 공급량이 엄청나다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것이 채권 가격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과 애플 등 기술주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전날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2분기 영업 이익 전부를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7%대 급락했고, 애플도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주가가 1.6% 내렸다. 테슬라는 현재 주가가 너무 높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돌발 트윗으로 주가가 10% 급락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는 모습. 2020.03.04 bernard0202@newspim.com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