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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불] 12시간만에 사실상 완진…'학습 효과'에 빠른 대응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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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지난 산불과 달리 고성에서만 발생…전력 집중
큰 피해 발생 지난해 '학습 효과'로 발 빠른 대처…높은 습도도 '도움'

[강원 고성=뉴스핌] 이정화 기자 = 지난 1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2일 오전 95%를 기록해 사실상 완진에 가까워지면서 당국의 빠른 대응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불은 오전 8시쯤 진화됐고, 남은 잔불정리만 남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4월 고성에서 시작된 불이 속초, 강릉 등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효과'가 나타난 데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큰불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토성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군 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02 leehs@newspim.com

2일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지난 1일 오후 8시 4분쯤 난 불로 번진 대형 산불의 오전 8시 기준 주불 진화율은 95%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28분쯤 해가 밝으면서 헬기 38대와 인력 5134명을 현장에 투입하며 본격적인 진화에 나섰다.

이날 투입된 진화 헬기는 산림청 18대, 군부대 15대, 소방 2대,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이며, 인력은 군부대 2150명, 소방 1220명, 공무원 791명, 의소대 200명, 전문진화대 164명, 국립공원 60명 등이다.

사실상 투입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면서 이미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불 진화율은 70%에 달했다.

12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율이 사실상 완진에 가까워진 것은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학습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월 발생한 강원 산불은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지역 산림 2832㏊를 태우며 가까스로 진화됐다. 피해면적은 지역별로 고성·속초 1227㏊, 강릉·동해 1260㏊, 인제 345㏊에 달한다. 산불로 인한 재산피해는 1295억3200만원, 강릉·동해·속초·고성 등 4개 시군에서는 658세대 1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 한 차례 '악몽'을 경험한 관계기관들은 지난 1일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산림청은 고성이 위치한 강원 산불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고, 소방청은 지난 1일 오후 9시 43분을 기점으로 동원령 3호를 발령하고 산불 진화에 전력에 집중했다.

특히 곳곳에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막기 위해 소방차량으로 저지선을 구축했고, 불이 난 지 1시간 만인 1일 오후 9시 5분과 6분, 29분, 10시 13분에 산불 발생 및 주민대피 문자가 발송했다. 고성 주민 2205명은 인근 천진초교, 천진2리마을회관 등 총 6곳에 신속하게 대피했다.

지난해 인제, 속초, 고성, 강릉 등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난 산불과 달리 이번에는 고성 한 곳에서만 발생하면서 장비와 인력 등 전력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이른 시간 내 불길을 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투입된 인력은 군부대 2150명, 소방 1220명, 공무원 791명, 경찰 524명, 의소대 200명, 전문진화대 164명, 국립공원 60명, 공중진화대 25명 등 모두 5134명이다. 함께 동원된 장비도 헬기 38대, 차량 463대 등 5121대에 달한다.

지난 산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습도도 빠른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6시 59%였던 습도는 오전 8시 기준 80%까지 뛰면서 주불을 잡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시기적으로 낙엽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었던 지난해 4월 초와 비교해 5월 초는 새순이 충분히 돋은 데다, 나무들이 물기를 머금고 자라면서 화재 확산 속도를 늦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해 대형산불 진화와 달리 한 곳에 진화 헬기를 집중적으로 진화할 수 있어 진화 여건은 굉장히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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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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