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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양회랠리 기대감 속 미중 갈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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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시즌 도래, 정책 수혜주 중심 상승장 기대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퍼펙트 스톰' 공포 확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이번 주(5월 6일~8일) 중국 증시에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 개최를 전후하여 상승장이 연출되는 '양회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이 2단계 무역전쟁으로 재연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1일~5일)로 인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만 거래가 이뤄진다.

지난 주(4월27일~4월30일)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폭을 키우다 상승세로 이어지는 추이를 나타냈다. 지난 한 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84% 상승했고, 선전성분지수는 2.86% 증가했으며, 창업판은 3.28%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주 대규모 해외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지난 4월 한달 간 누적 기준 500억 위안에 가까운 해외자금이 유입돼 올해 들어 최고의 월간 유입량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역대 최대 규모의 월간 해외자금 유출량을 기록하면서,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린 해외 투자 자금이 몰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월 한달 간 532억5800만 위안의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순유입 됐고,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236억9600만 위안을,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295억6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3월 678억7300만 위안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한 후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해외자금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주 중국 증시에는 창업판 기업공개(IPO) 등록제 개혁, 양호한 제조업 경제지표 발표, '양회 랠리'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국 당국은 기술 기업 전문 주식시장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판)에 이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중심의 주식시장인 중국 창업판(Chi-Next.차스닥)의 IPO 제도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개혁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익 기반이 약한 스타트업들이 큰 타격을 입자, 이들 기업에게 상장의 문턱을 낮춰주는 동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창업판 등록제는 오는 6월 정식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경기도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수치(52.0)와 시장 예상치(5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PMI가 기준점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코로나19 여파에 사상 최저 수준인 35.7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한달 만에 확장국면으로 돌아서며 제조업 경기 회복세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양회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주까지 이어지며 호재성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42년만에 처음으로 연기됐던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일정이 결정됐다. 제13기 3차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5월 21일, 제13기 3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2일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 공약을 완성시켜야 할 해인 동시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역성장 위기를 넘어서야 하는 만큼,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형 인프라 대표주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소비 등 관련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중국 증시 전반의 상승장 연출이 기대된다.

코로나19의 발원지와 책임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중국 증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중국 책임론을 주장한 데 이어 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또한 코로나19가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최근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복조치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등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미국의 주장으로 양국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2단계 미중 무역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 이어 미중 무역전쟁까지 초대형 악재가 연이어 발생할 위기에 처하면서, 초대형 복합위기를 뜻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4월 27일~4월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騰訊證券)]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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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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