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 코로나19도 비켜간 A주 황제 구이저우 마오타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급 브랜드 견고한 펀더멘털 A주 불패 신화 우뚝
'구이저우 마오타이 주식= 중국경제' 등식 여겨져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A주 시장에는 두가지 종류의 주식이 있다. 하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주식과 마오타이가 아닌 주식이다. 주식 투자자 중에서 두 유형이 있다. 마오타이 주식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 요즘 중국 증권 시장 참여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얘기다.

A주 증시의 영원한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귀주모태, 600519.SZ)가 코로나19 불안감을 싹 떨쳐내고 1500위안 고지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고 있다. 5.1 노동절 장기 연휴(5월 1일~5일)끝에 5월 6일 개장한 중국 증시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주가는 1300위안을 돌파,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4월 까지 2019년 연간 및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고 5월 부터 '포스트 코로나19'  내수 경제 회복 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마오타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발행 주식 전량이 유통되고 있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총 시가는 5월 8일 기준 1조 7000억 위안으로 불어났다. 회사 연고지인 구이저우(贵州)성 2019년 GDP와 맞먹은 수준이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시가 총액에 있어 이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2,3위로 밀어내고 글로벌 식음료 상장기업 가운데 1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마오타이의 총시가 규모는 중국 증시 상장기업중 4.2개의 거리(格力)전기와 9.6개의 비야디, 12개의 징둥방 A와 비슷한 상황이 됐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강점은 무엇보다 실적이 뒷바침하는 견고한 기업 펀더멘털, 수급과 브랜드 효과 등이다. 중국에서 마오타이는 최고의 백주 가장 마시고 싶은 술, 가장 보유하고 싶은 주식으로 굳어졌다. 브랜드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마오타이의 호실적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물론 2021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4월 21일 나온 이 회사 2019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888.54억 위안으로 15.10% 증가했고, 순익은 412.06억 위안으로 17.05% 늘었다. 이는 마오타이가 2019년 한해 365일 동안 매일 1.1억 위안(약 170억 원)을 벌어들였음을 의미한다.

순익 호조를 바탕으로 마오타이는 10주당 170.25위안의 통 큰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 금액만 모두 213.87억 위안에 이르며 배당률은 51.90%다. 마오타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 잔치인 동시에 중국 증시 A주 전체적으로도 사상 최대 배당 기록이다.

코로나19 경제 침체속에서도 2020년 영업전망 또한 밝은 편이다. 시장에서는 연간 최대 대목인 1월 25일 설 전야에 코로나19의 재앙이 닥치면서 마오타이가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마오타이 영업은 코로나19를 역질주하는 약진세를 보였고 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진 2020년 1분기에 들어서서도 호조를 나타냈다.

1분기 구이저우 마오타이 매출과 순익 증가율은 각각 12.54%, 16.69%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매출 증가율은 이 회사가 연초 계획했던 2020년 연간 매출 10% 성장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주가가 필히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의 하나인 셈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5.08 chk@newspim.com

태평양 증권 애널리스트는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2~4분기 매출 성장 목표도 9.14%로 내걸고 있는데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마오타이 주가 랠리에는 마오타이 브랜드에 대한 평판과 인기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가격이 오히려 설 명절때 처럼 치솟고 있다. 표준 제품 500밀리리터 53도 짜리 '페이텐(飞天) 마오타이' 시장 판매 가격은 현재 병당 2300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상표 이름 그대로 술 가격과 주식 가격이 모두 고공 비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한창이던 3월 중순 한때 병당 2000위안 까지 떨어졌던데 비하면 10% 이상 치솟은 가격이다. 5월초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인근 거리 차오양와이다제(朝阳外大街) 거리를 지나다가 마주한 마오타이 직영점에 들러 점원에게 물어보니 2300위안이면 명절때 물건이 달릴 때 가격(2400위안 )에 버금간다고 소개했다.

마오타이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도 두자리수인 10%대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영업체제 개혁으로 직영점 판매비율이 계속 높아져 이익 구조도 더 좋아질 전망이다. 2020년 1분기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직영점 판매 비중은 19억 3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비 77%나 증가했다. 이밖에 마오타이는 올해 계획한 53.71억 위안의 기초 투자도 차질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실적호전과 기업 앞날에 대한 밝은 전망은 주가 추이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마오타이 주가는 2020년 3월 19일 주당 1000위안을 돌파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4월말까지 27.08%나 치솟았다. 노동절 연휴전인 4월 28일 1299.94위안이었던 주가는 연휴 후 첫 개장일인 5월 6일 1300위안에 올라섰고 8일 오전장 현재 1323위안을 기록했다.

2019년 연간 보고서가 나오고 실적 호전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속에 중국 주요 증권 기관들은 너나 없이 마오타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안신(安信)증권과 중신(中信)증권은 목표가를 1500위안으로 제시했다. 자오상(招商)증권은 1519 위안으로 조정했다.

광파(广发)증권은 코로나19에도 마오타이의 2020년 매출 10%성장 목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2021년 에도 고속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1506위안으로 높였다. 중신(中信)증권도 마오타이의 브랜드 효과와 제품 희귀성, 주가수익배율(PE) 30~40배 등을 종합 고려해 목표가를 1500위안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주전신(朱振鑫) 중국 루스(如是) 금융연구소 집행원장은 중국의 경제부양으로 백주 업종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중장기 마오타이 주가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2008년 4조 위안 규모의 경제 부양이 당시 백주 업종에 가져온 효과를 되돌아볼 때 2020년 중국 증시의 화두인 '신기건(新基建, 신형 인프라투자)' 경제 부양이 본격화하면 재계와 정관계에서 백주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2020년 3월 3일 그룹을 총지휘하는 사령탑을 기존 리바오팡(李保芳) 체제에서 가오웨이둥(高卫东) 회장 체제로 교체했다.  리더십 교체는 경영 전부분에 걸친 합리화 구조 개혁과 추가 실적 개선 전망을 밝혀주면서 마오타이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