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테슬라, 캘리포니아 조업 막히자..."텍사스나 네바다주로 본사 옮기겠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13:21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13:21

"다른 주로 옮길 것...앨러미더 카운티 상대로 소송"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본사를 다른 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서 "테슬라는 이제 본부와 미래 프로그램(사업계획)을 텍사스나 네바다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앨러미더 카운티를 상대로 즉각 소송을 제기한다"며 "선출되지도 않은 무식한 앨러미더의 보건국장 대행이 주지사나 대통령, 헌법의 자유, 그리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앨러미더 카운티의 프레몬트에 유일한 미국 완성차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앞서 앨러미더 카운티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외출 제한령을 시작했다. 테슬라는 외출 제한령 이후에도 공장 조업을 계속했으나, 앨러미더 카운티가 "테슬라는 필수업종이 아니다"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3월 하순부터 해당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지난 8일 주 전체에 내려진 코로나19 제한 조처가 완화되자 테슬라는 공장 조업 재개를 모색했다. 하지만 주보다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앨러미더 카운티는 재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앨러미더 카운티 보건국은 조업 중단 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공장 문을 다시 열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머스크 CEO의 이같은 발언은 앨러미더 카운티 측의 양보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테슬라는 앨러미더 카운티를 상대로 한 소송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