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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음주 부터 일부 오프라인 매장 오픈
구글·페이스북, 필수인력외에는 연말까지 재택근무 허용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애플, 구글 등 미국 테크 공룡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했던 매장과 사무실 일부를 다시 열 계획이다. 미국 주요 주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폐쇄)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정상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필수 인력 외에는 재택근무를 허용할 방침이다.

11일(현지시간) 씨넷, CNBC등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주부터 아이다호,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알래스카 등 일부 주에서 오프라인 매장(애플 스토어)을 다시 연다. 

애플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 3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 스토어 대부분을 폐쇄한 바 있다. 애플은 전 세계에 510개, 미국에 271개 애플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7개 주 정부는 최근 일정 요건을 갖춘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허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일부 완화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스토어 입장 전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매장에서 발열검사도 진행한다. 제한된 수의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 제품 수리를 위해 지니어스 바를 이용하거나 제품 수령을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에 대응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다음 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애플 스토어를 다시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보건 데이터와 정부 지침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워크인(오프라인 방문) 고객 수용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비접촉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구매를 이용해 달라"고 했다.

구글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사무실 부분 재가동에 들어갔다.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알파벳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6월 초 회사 사무실 일부를 다시 여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은 연말까지 직원들의 재택 근무를 허용할 방침이지만, 업무 특성상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10~15%의 필수 인력은 회사에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알파벳 직원은 12만명에 달한다.

페이스북 역시 오는 7월 초 사무실 대부분을 다시 열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원의 경우 자유롭게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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