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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음식 배달업체 그럽허브 인수 제안...업계 1위 도전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07:57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8:3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 우버가 미국의 음식 배달 업체 그럽허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음식배달 분야에서는 그럽허브가 시장점유율에서 우버를 앞서고 있다. 우버와 그럽허브가 합병하면 미국에서 음식배달 분야에서 1위 업체가 된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우버가 올해 초 그럽허브에 인수방안을 제시한 뒤 두 회사의 합병가능성이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우버 관계자는 이달 중에 인수합병 합의가 성사될 수 있는 것으로 전했다.

코로나19로 음식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우버는 그럽허브를 통해 이 분야에서 확실한 선두 자리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버는 우버 이츠로 알려진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버 이츠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50% 증가했고 우버 전체의 매출에서 2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인수 제안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지만 그럽허브는 자사 주식 1주당 우버 주식 2.15주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럽허브는 25%, 우버는 약 7% 주가가 올랐다. 이날 장 초반 그럽허브 시가총액은 44억 달러, 우버는 540억 달러였다.

2004년에 설립돼 미국과 영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그럽허브의 시가 총액은 45억달러이다. 우버는 시초 540억달러로 현금 보유량이 82억달러나 된다. 이에 지난주에 1억7000만달러를 스쿠터 회사 라임에 투자한 바 있다.

데이타 분석회사 세컨드 메져에 따르면 미국에서 그럽허브의 음식배달 시장점유율은 올해 3월기준 28%로 우버 이츠의 20%를 앞서고 있다.

우버는 성명서에서 "우버가 영위하는 모든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고코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결코 투기적인 수준의 인수 프리미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해 음식배달 업체 도어대쉬에도 인수제안을 했지만 도어대쉬는 이를 거절했다. 도어대쉬의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은 42%로 업계 선두이다.

우버와 그럽허브가 합병하면 시장점유율이 48%로 도어대쉬를 제치고 선두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우버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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