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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영구 재택근무 허용…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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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재택근무 인프라 투자 늘려
출퇴근 직장인에 의존하는 대도시 생태계 변화 불가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Twitter)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후에도 직원들이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했다.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이 같은 업무처리 방식을 '뉴노멀'(New normal)로 받아들이며 재택근무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버즈피드(Buzzfeed)에 따르면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따른 봉쇄가 지나간 후에도 직원들이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지보수 담당자와 같은 일부 직원들은 출근이 요구된다.

트위터는 지난 3월 초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며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장려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페이스북은 지난주 대부분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연말까지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역시 이르면 6월 초 15%의 직원들에게 사무실을 개방할 계획이며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 대부분은 이를 연말까지 계속 이어가게 할 예정이다.

한 남성이 집에서 일하며 아침을 먹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4 mj72284@newspim.com

◆ 기업들 '뉴노멀' 재택근무에 투자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지나간 이후에도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많은 사람이 집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원격업무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 기업인 EY의 리즈 필리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직원들이 돌아오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특히 집에서도 직원들이 똑같은 생산성을 낼 수 있다고 보는 조직에서 더 그럴 것"이라고 진단했다.

팬데믹 속에서 재택근무를 경험한 기업들은 재택근무에 따른 장점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기업들은 업무시간 중 절반을 원격으로 일하는 직원 1인당 한 해 1만1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관련 투자도 늘리고 있다. 줌(Zoom)을 비롯해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 팀(Microsoft Teams), 디자인 소프트웨어 피그마(Figma), 지식 공유 도구인 구루(Guru)는 최근 매출 급증을 경험했다.

원격 업무 관리 업체인 트랜스패런트비즈니스(TransparentBusin 지난 3월 1일부터 구독이 80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4 mj72284@newspim.com

◆ 재택근무 도시 생태계 대전환

뉴욕타임스(NYT)는 재택근무의 일반화로 뉴욕 맨해튼의 전체 생태계가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NYT는 기업들이 팬데믹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을 생산적으로 기능하게 할지 고민하게 했고 예상외로 그것이 전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업들은 맨해튼의 과도한 건물 월세에 돈을 들이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지 고민 중이다.

홀스태드의 다이앤 M. 라미레즈 CEO는 "앞으로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붐비는 것을 원할까?"라고 반문했다.

리서치업체 닐슨의 데이비드 케니 CEO는 뉴욕 사무실을 주 1~2회 있을 회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니 CEO는 "회사에 나와 책상에서 일할 수 있다면 이것을 집에서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의 제스 스탤리 CEO는 "7000명을 한 건물에 몰아넣는 개념은 아마도 과거의 것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뉴욕시 최대의 세입자인 JP모건 체이스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몇 명의 직원이 다시 출근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사무실이 모여있는 맨해튼은 적잖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이나 버스, 통근 기차, 새로운 건물, 식당과 술집, 식료품점들은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전적으로 기대고 있다.

NYT는 뉴욕에서 부동산 관련 세금이 3번째로 큰 세수라는 점을 언급하고 이것이 경찰이나 쓰레기 수거, 거리 수리와 같은 서비스의 기반이 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세수가 줄어들면 뉴욕시의 재정 상황을 악화할 수 있다.

GFP 리얼 이스테이트의 브라이언 스타인부르젤 공동 CEO는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면 우리가 세금을 덜 내게 되고 서비스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것은 악성적 순환이 된다"고 우려했다.

◆ 오랜 재택근무 경험한 델의 조언

델(Dell) 컴퓨터의 설립자인 마이클 델 회장은 전날 피리시디오(Presidio)가 주최한 웨비나(인터넷상 세미나)에서 "당신이 재택근무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면 이젠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우리는 지난 몇 달간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계속될 것이며 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델은 약 10년 전부터 원격업무를 허용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전에도 직원의 25%가 재택근무를 해왔다.

델은 조직들이 신중하게 어떤 직책이 재택근무를 하면 더 생산적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델 회장은 또 재택근무로 빠르게 전환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언급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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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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