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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중장비 1위 '삼일중공', 인프라 훈풍에 올해 유망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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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 수요 폭증, 5분마다 1대 꼴로 팔려
중국 다수 증권사가 추천하는 유망 종목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인프라 사업이 경기부양의 강력 드라이브로 부상하면서 중장비(건설기계) 제조업이 수혜 업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 중장비 제조기업인 삼일중공(三一重工, 싼이중궁, 600031)은 올해 상반기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꼽는 유망 주식 리스트의 '단골' 종목이 됐다.

인프라 구축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굴삭기, 레미콘 등 삼일중공의 주요 중장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비는 전통 인프라와 5G 산업 등 신형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모두 필요한 장비여서 수요 증가 추세가 향후 몇 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굴삭기 수요 폭증, 5분마다 1대 꼴로 팔려 

14일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삼일중공 중장비 판매 대리점에는 구매 계약을 원하는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높아진 수요 탓에 고객 간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후베이에서 온 한 고객은 "일부 장비는 인기가 대단하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즉시 판매 완료 메시지가 뜨기 일쑤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중장비 확보를 위해 생산 공장까지 찾아가 제조 진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일중공 제조 공장을 직접 참관한 증권일보 기자는 5분마다 1대 꼴로 굴삭기가 출하될 정도로 수요가 뜨거웠다고 묘사했다. 굴삭기 제조 라인 책임자는 "성수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최근 두 개의 생산 라인을 증설했지만 주문량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다"라며 바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3개월 삼일중공의 굴삭기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소형 굴삭기의 4월 생산량은 6366대로 중국 전체 굴삭기 기업 가운데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빠른 성장세와 함께 주가도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월 2일 7.79위안이던 주가는 현재 20위안이 넘는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1월 1500억 위안을 넘어선 시가총액은 3월 1600억 위안을 돌파했고, 5월 중순 1700억 위안 전후까지 올라갔다. 

 

◆ 중장비 분야 1등, 미국·일본 선두 기업과 어깨 나란히 

삼일중공의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인프라 사업이 강화되기 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2019년 매출총액은 756억6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55% 증가했다. 순이익 규모는 112억700만 위안으로 2018년보다 83.23%가 늘었다. 현금성 자산도 전년 대비 26.01% 늘어난 132억6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쪼우룬팡(鄒倫芳) 천풍증권(天風證券) 애널리스트는 삼일중공의 실적과 자산 건전성이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매출을 크게 앞서며 고수익 매출 체계를 구축했고, 비용을 낮추고 수익성은 제고해 경영 효율 극대화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풍부한 유동성도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중장비 업계에서 삼일중공의 확고한 입지도 장점이다. 굴삭기를 필두로 다양한 중장비 분야에서 삼일중공이 선두 기업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19년 삼일중공의 연간 굴삭기 판매량이 6만 대를 돌파하면서 9년 연속 중국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레미콘 등 시멘트 장비 매출은 232억 위안을 달성 전 세계 1위에 등극했다. 크레인과 천공기 역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삼일중공은 미국의 캐터필러(Caterpillar), 일본의 고마쓰제작소(KOMATSU) 등 세계적 건설기계 기업과 비견될 정도로 성장했다. 미국,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이 세 개의 중장비 제조업체 가운데 2019년 1~3분기 매출이 증가한 곳은 삼일중공이 유일하다.

판매계약 완료 후 출하를 대기하고 있는 삼일중공 굴삭기

◆ 중국 다수 증권사가 추천하는 유망 종목 

삼일중공의 핵심 상품인 굴삭기 매출은 중국 중장비 업황과 경제 성장의 '풍향계'로 불릴 정도로 경기 변화에 민감하다. 굴삭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 사업이 활발하고, 이는 인프라가 중국 경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3월 한 달 동안에만 1만1998건의 신규 건설개발 사업이 착공했다. 1~2월과 비교해 9497건이 늘어난 수치다. 3월 신규 건설이 급증하면서 1~2월 코로나19로 줄어든 총투자 하락폭이 상당 부문 만회됐다. 

건설 경기는 곧바로 건설기계 판매량으로 직결됐다. 중국공정기계협회는 3월 중국 전역에서 4만 9408대의 굴삭기가 판매됐으며, 이 중 4만 6610대가 국내 시장에서 소화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4월 17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전통 인프라와 신형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향후 인프라 사업에 총 50조 위안(약 8600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신증권, 화태증권, 중은중권 등 다수의 중국 증권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중장비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한 해 전반에 걸쳐 건설기계 시장의 호황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굴삭기, 크레인 등 주요 중장비 산업 성장률이 모두 10% 이상을 유지하면서 관련 산업의 선두 기업의 실적도 대폭 향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중장비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일중공이 가장 주목을 받는 '수혜주'다. 

삼일중공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뜨겁다. 천풍증권은 13일 처음으로 삼일중공에 대한 전면적인 연구 보고서를 제작해 발표했다. 중국 주요 경제 전문 매체도 천풍증권 '최초의' 삼일중공 종합 보고서 발표 사실을 보도하며,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했다. 삼일중공을 주목하지 않았던 증권사도 이 기업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정도로 최근 삼일중공의 화제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천풍증권은 기존 인프라 자원에 대한 개보수, 신규 건설 사업 추진, 5G 등 신형 인프라 구축 추진으로 건설기계산업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의 대표 기업인 삼일중공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국금(國金)증권, 방정(方正)증권, 광대(光大)증권, 민생(民生)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삼일중공을 2분기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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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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