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청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변 의원은 19일 "한 지역구에서 내리 5선을 한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국민과 지역주민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부의장직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이런 희생을 통해 합의의 정신을 새기고,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합의와 협치의 길로 가야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전반기 국회에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국회 의장단에 도전할 것을 내비쳤다.
변 의원은 "정책 전문가로서 입법부 역량 강화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차분히 준비해 하반기에는 국회 의장단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마음 속 깊이 생각하는 단어는 승자의 겸손"이라며 "제 불출마로 인해 당이 추구하고, 21대 국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합의와 협치의 정신이 이번 국회에서 빛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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