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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러셀'과 맞손...AI팩토리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3:34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3:54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생산 자동화 설비 전문 제조사 '러셀'과 인공지능(AI)팩토리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솔루션을, 러셀은 장비를 제공해 AI팩토리 구축과 사업 확장에 나서게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일 용산구 트윈시티 본사에서 러셀과 생산 물류설비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AI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기술개발 ▲생산 물류설비 제작 및 구축 ▲영업확대 및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CI.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4년까지 16조6000억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소프트웨어(SW) 시스템 구축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빅데이터와 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신기술을 더해 설비와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로 이뤄진 통합 DT 설비 사업으로 진화·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중심으로 생산 관리와 품질 영역의 자동화를 구현해왔으나, 여기에 설비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분야를 설비·소모품 구매와 생산설비 구축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러셀은 지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장비 및 생산 자동화 장비 제조사다.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는 무인 운반차(AGV)와 무인운반물류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AI팩토리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인벤토리 및 공급망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세계 공급망 교란으로 우리나라도 제조업의 대규모 리쇼어링(제조업체의 국내 귀환)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향후 식품, 제약산업 등을 위한 스마트제조 부문에서는 큰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순 SW솔루션 공급이나 설비 단품 위주 공급에서 벗어나, DT신기술을 융합하여 설비부터 응용SW, 유지보수까지 통합 제공하는 차별화된 AI팩토리 서비스로 대외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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