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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탈리아,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기대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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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2개월간 실시된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이탈리아 국민들은 경제회복을 고대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되돌아갈지는 의문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보면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이탈리아는 국내총생산(GDP)이 그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이탈리아는 1995년 경제 상황 정도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로나19 봉쇄령 이후 이탈리아는 이제 25년을 까먹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2분기 GDP가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추산되고 이는 1995년의 경제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이탈리아 담당 이코노미스트 니콜라 노빌레는 "봉쇄령 해제로 경제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역사는 이탈리아가 위기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려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이탈리아 경제는 유로존 다른 국가와는 달리 지난 금융위기에서도 회복하지 못했다. 금융위기 이후 실질 GDP 수준이 2008년을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GDP가 2000년때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이탈리아는 4반세기를 일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로마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34세의 마글리오체티씨는 "우리는 유럽의 주요한 도시 중에 하나인 로마에 있고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도 지금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마글리오체티씨가 7살 때 당시 경제상황으로 후퇴하는 것이다.

마글리오체티씨의 레스토랑은 로마의보헤미안 트라스테베레 지역에 있고 1년 전에 개업했다.

마글리오체티씨는 "고객 60%를 차지하던 관광객을 찾아볼 수도 없고 단골고객 마저도 더 이상 여기를 찾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지금 상황은 얼마 못가서 폐점을 해야할 정도로 손님이 늘어나지를 않고 있다.

예전같으면 1주일 수입이 1만유로 정도 됐지만 지금은 2500유로도 벌기가 어려워 8명의 종업원은 휴직 상태다.

동업자인 트로바토씨는 "이탈리아 특유의 관료주의와 힘든 은행대출로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면서 "총리가 여러번 정부 지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은행은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이들은 은행에 12만유로 대출을 신청했지만 2만5000유로만 가능했다.

이들은 "오늘은 손님이 한명도 없다"면서 "조만간 폐업을 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1개월 이상을 질질 끌다가 지난주에서야 비로서 세금면제와 자금지원 등을 포함한 550억유로(약74조원)의 경기부양책을 확정했다.

이렇게 굼뜬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루이스대학 경제학 교수 지오르지오 디 지오르지오는 "이탈리아의 경직된 고용시장과 엄청난 자영업자, 소기업, 그리고 공공부문에서의 더딘 구조조정 등이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와 이탈리아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충격을 완화해 주고는 있지만 유로존의 다른 국가에 비해 이런 단점을 가진 탓에 생산성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베네치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이 예년과 달리 텅 비어있다. 2020.03.06 007@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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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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