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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갈등-경제 회복 기대감 희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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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지수 1.41% 내려
경제 지표는 4월 저점 신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났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된 점 역시 주식시장에 부정적이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1.91포인트(0.86%) 내린 6015.2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7.78포인트(1.41%) 하락한 1만1065.94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1.53포인트(1.15%) 내린 4445.4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2.56포인트(0.75%) 하락한 340.26으로 집계됐다.

미 상원은 중국 기업들의 미 주식시장 상장이나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 책임이 있다며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중국의 어떤 또라이가 수십만명을 죽인 바이러스에 관해 중국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라는 성명을 냈다"고 지적하고 "누가 이 얼간이에게 전 세계적인 대규모 살인을 한 것은 중국의 무능이라고 설명좀 해줘라"고 적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전 세계 각국이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회복세는 확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소비자 등 각 경제주체들이 실제 경제활동을 확대하지 않으면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모멘텀이 다소 뒤떨어지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각 나라들이 재개방하고 이것의 부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랠리가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4월 유럽 경제가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랑스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월 11.1에서 5월 30.5로 뛰었고 독일의 종합 PMI도 같은 기간 17.4에서 31.4로 상승했다. 영국의 종합 PMI 역시 13.8에서 28.9로 올랐다. PMI는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확장을 나타낸다.

독일 루프트한자의 주가는 90억 유로의 정부 지원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후 2.58% 하락했다. 이지젯은 6월 15일 영국과 프랑스 국내선에 집중해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힌 후 4.43% 뛰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4% 내린 1.095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86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49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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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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