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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양회] 중국 2020년 경제사회 주요 지표와 중국증시

기사입력 : 2020년05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07:28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22일 13기 전인대 3차회의에서 행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다수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2020년 GDP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뉴스핌 4월 1일자 보도: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401000301>

GDP 대비 재정적자율은 2019년 2.8%에서 3.6%로 대폭 확대, 경기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예상치 3.5% 보다도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4%에 근접할 수 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재정적자 금액은 2019년에 비해 1조 위안이 늘어난다. 동시에 1조 위안의 특별국채도 발행된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22일 13기 전국인대 3차 전체회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2조 위안 전액 민생안정을 위해 지방정부로 내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 지방정부 특별 국채 발행규모가 3조7500억위안으로 2019년에 비해 1조6000억위안 늘어난다. 시장 예상보다 2500억 위안 늘어난 수치다. 중앙정부 예산내 투자도 6000억 위안 규모에 달한다.

2020년 재정과 국채, 지방 특수채, 중앙 예산 투자를 모두 합치면 부양 규모가 대략 한화로 1천 조 원에 달한다. 이런 이유로 양회기간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가 나온 뒤 '중국판 뉴딜' 시동을 걸었다는 애기가 중국 안팎에서 나온다. 

광의 통화 M2 증가율은 '작년보다 높게'로 잡았다. 지난해인 2019년 한해 M2 최종 증가율은 8.7%였다. 이미 4월 한달 M2 증가율은 3년만의 최고치인 11.1%에 달했다. 4월 사회융자규모는 3조 900억 위안으로 최근 두해 동기 수치보다 높다. 중국의 양적 완화가 어느정도 일지 가늠케하는 대목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5.22 chk@newspim.com

 

중국 통화 당국은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확대와 함께 정책 금리를 꾸준히 끌어내리고 있다.

다만 5월 1년물 LPR(대출 기준 금리) 금리는 3.55, 5년물 LPR금리는 4.65%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인프라 투자 영역에서 신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소, 5G를 비롯해 신기건(신형 인프라 투자)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인대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된 2020년 경제운영 목표가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로 시장(증시) 주가의 결정요인은 거시경제 펀더멘탈과 유동성이다. 유동성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다. 

이와관련 중국은 2020년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거시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그동안 경제에 낙관적 태도를 가졌던 투자자들 까지도 22일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가 나온 뒤 동요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일단 22일 당일 중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내림새를 보였다. 통화정책의 여지를 충분히 넓혀 놓고, 재정적자율도 시장 예상을 넘는 3.6%이상으로 20년 만에 최대치로 확대했지만 냉각된 투자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중국 증시는 전인대가 폐막하는 28일 전까지 당국이 어떤 선물(정책)을 선보일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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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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