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내달 화상 국방장관회담 추진…美, 방위비 증액 재차 압박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0:35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0:41

샹그릴라 대화 취소 계기로 개최 협의 중
무기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 관련 논의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내달 국방장관회담을 추진 중이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군 당국은 내달 국방장관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화상 회의 개최를 논의 중이다.

시기는 역시 내달 예정된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즈음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일정과 의제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이번 회의는 매년 5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안보회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들의 국방장관들이 모여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의제는 방위비 분담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만료, 올해부터 적용될 새 협정을 체결해야 하지만 양국은 분담금 인상률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직까지 '협정 공백' 상태다.

미국은 꾸준히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 금액은 13억 달러(한화 약 1조59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정부 역시 미국 측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은 또 다시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가 결정된 한·미연합훈련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연합훈련은 각각의 훈련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정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 번의 훈련만 취소되거나 연기돼도 전작권 전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하반기 전작권 행사능력 검증 연습과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병행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