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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미디어 업종 난항 속 실적 안정성 부각" - SK증권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08:39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08:41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SK증권은 2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미디어 섹터의 난항과는 별개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해외수요도 견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섹터의 난항은 오프라인 객수 감소와 광고시장 침체로 대표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위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며 실적 안정성 또한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로고=스튜디오드래곤]

조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방어력은 입증됐고 향후 넷플릭스 공급 확대, 한한령 완화에 따른 중국 동시 방영 등 잠재적인 펀더멘털 제고 요인들도 상존한다"며 "특히, 올해 1분기 매우 제한적인 국내 판매 성장률과 대조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필두로 한 해외 판매 실적이 고무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 경쟁사들의 제작 상황이 녹록하지 않아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과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해외 판매 확대(넷플릭스·중국·일본 등)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며 센티멘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 채널 편성에서 비계열 비중이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판매 채널 다각화로 이익 레벨이 제고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 2분기 해외 판매 지속 성장과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의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397억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1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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