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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식문화 바꿔야...에어콘·워터파크 지침 오늘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09:17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우리의 식(食)문화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식문화 개선 방안이 오늘 중 발표된다.

아울러 여름철을 앞두고 사용 중지를 권고해 논란이 됐던 에어콘에 대한 지침과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의 이용에 관한 정부 지침도 오늘 중 마련될 예정이다.

2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기회에 감염에 취약한 우리의 식문화도 바뀌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문화 개선 방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오늘 발표되는 개선방안과 지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27 dlsgur9757@newspim.com

교육부의 학교내 사용 금지로 혼란이 일었던 에어콘 사용을 비롯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은행·병의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세부지침이 오늘 확정된다. 또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에 대한 세부지침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워터파크나 수상레포츠와 같은 다른 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관련 지침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상황을 반영해 그때그때 보완해달라"며 "행안부, 문체부, 각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여름철 여가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보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달 말 발생한 이태원발 코로나 감염에 따라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며 세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준수를 당부했다.

우선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어제 자가격리를 위반한 2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지만 처벌문제를 떠나 젊은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등이 이번 집단감염의 매개체가 됐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업장과 방문자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학원강사, 교사, 종교인과 같은 직업상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주의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공동체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직업군인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그는 "어떤 돌발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교단위별로 교육청, 지자체, 소방, 경찰, 방역당국이 함께 협업체제를 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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