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반포3주구 시공사 '부재자 투표'가 가른다...투표율 30% 안팎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회 당일보다 후끈했던 부재자 투표는 '옛말'..로비 판치자 '차단'
28일까지 조합원 30% 참여할 듯..위상 줄었지만 당락 가를 '키'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시공권을 놓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초접전을 벌이면서 사전 부재자 투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부재자 투표에 참여할 인원은 대략 전체 조합원의 30%. 현장 투표가 접전으로 진행될 경우 4.15 총선과 마찬가지로 사전 투표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현장은 예전처럼 대선을 방불케 하던 열기는 사라졌지만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27일부터 28일 저녁까지 이틀간 사전 부재자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부재자 투표가 열리는 조합 사무실 앞은 조합원들이 간혹 드나들기는 했지만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시공사선정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단지 모습. 2020.05.28 syu@newspim.com

지난 2017년까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사전투표율은 80%에 육박해 사실상 부재자 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됐다. 규제도 지금보다 느슨해 건설사 홍보요원이 포섭한 조합원과 투표장까지 동행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반포3주구에 앞서 지난 2017년 9월 시공사를 선정한 반포1단지 1·2·4주구의 경우 조합원 총 2292명 중 1893명이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무려 82%. 개표 결과 부재자 투표에서 현대건설이 1108표, 경쟁사인 GS건설이 783표를 얻어 사실상 부재자 투표에서 결판이 났다. 총회 당일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290명) 전원이 GS건설에 표를 던졌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했다.

이처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요식행위로 전락하고 부재자 투표가 '검은 거래'의 기회로 활용되면서 정부는 시공사선정 절차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2017년 말 개정된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기준'에 따르면 총회는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직접 참석해 의결해야 하며, 이 경우 사전투표수는 제외하기로 했다. 시공사선정 때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을 수 없게 됐다는 의미다.

현지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에서 구체적인 투표율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사전 투표를 하겠다는 조합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 50% 이상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조합에서 당일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사전투표율을 대략 30%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최근 강남권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신반포15차의 경우 총 조합원 181명 가운데 52명이 부재자투표에 나섰다. 사전투표율은 29%다. 신반포15차는 지난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는데 당시 사전투표율은 87.2%에 달했다.

사전투표율은 낮아졌지만 반포3주구와 같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부재자 투표 결과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현장 투표 비율이 높아지면서 총회 당일 프레젠테이션도 매우 중요해졌다. 조합원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규제 강화로 건설사들이 조합원들을 만나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설명회나 총회의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다"며 "조합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CEO들이 나서는 등 프레젠테이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포3주구 조합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공사선정 총회를 연다. 부재자 투표 용지는 현장 투표 용지와 함께 개표한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1490가구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의 아파트 2091가구를 새로 짓는 공사다.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