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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마켓컬리 확진자 대전 하루 앞서 서울서 동선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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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선릉역 건강보조식품 교육참석…밀착도 크고 마스크 미착용"
"대전 설명회 이격거리 지켜지고 마스크 착용...감염원 대전 아닌듯"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서 열린 건강보조식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구로구 38번)과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송파구 47번)이 대전 설명회 하루 전 서울 강남구 선릉동 소재 실내공간에서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8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구로 38번 확진자와 연수 31번 확진자는 22일 선릉역 (건강보조식품) 교육장에서 동선이 겹친다. 인원도 17명으로 작아 밀착도가 컸을 것으로 본다. 또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틀 연속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건강보조식품 관련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이 국장은 "대전 설명회 당시 옆으로 한자리 건너서, 앞뒤로는 대각선으로 앉는 등 이격거리가 지켜졌다"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썼고 접촉이 있거나 노래를 한다든가 등의 액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대전보다 다른 감염원, 감염경로 상에서 감염됐고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쿠팡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사실상 영업금지 또는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로 유흥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개별 기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쿠팡 부천 물류센터. 2020.05.28 mironj19@newspim.com

시가 심층 조사를 펼친 건 우송예술회관이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될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우송예술회관 장소가 새로운 감염원이 될 수 있지 않나 걱정이 있었다. 아직까지 확인한 바로는 새롭게 확진이 된 것은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설명회 당시 구로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총 6명으로 확인됐다. 차량 동승자 2명 중 송파 47번 확진자 외 1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CCTV 조사를 통해 구로 38번 확진자와 설명회 현장에서 악수를 나눈 4명은 대전시가 경기도에 접촉자로 통보했다.

이 국장은 우송예술회관 강당에 있었던 인원은 기존에 발표한 194명에 3명을 늘어난 197명으로 바로잡았다.

당초 발표에서 1명이 빠졌고 설명회 참석자가 아닌 급한 용무로 우송예술회관에 들어왔던 2명을 추가했다.

명단에 오른 이는 대전시 거주자 58명을 비롯해 경기 34명, 경남 29명 등 제주와 전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골고루 분포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명단을 통보해 전체 인원에 대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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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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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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