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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원격근무'도 경쟁력..16만 中企에 인프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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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투입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6조9000억원 신규 보증
3분기 전기요금 3개월 연장..'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내수붐 조성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16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격근무 인프라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업체당 연 4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중소기업·벤처 밀집거점 1562개소에 공동 화상회의 인프라도 구축한다. 비대면 경제부상과 디지털경제 전환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1 kilroy023@newspim.com

정부는 1일 발표한 하반기경제정책방향에서 국내중소기업의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6400억원을 들여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부상하는 환경변화에 중소기업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게 정책당국자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를 도입할 수 있게 8만여 중소기업에 400만원씩 총3114억원 규모의 바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중소기업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사업은 초중고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 구축과 함께 2022년까지 1조4000억원을 들여 2만8000개 일자리를 만드는 비대면산업 육성정책의 핵심사업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게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 1인 미디이 플랫폼인 '가치삽시다'에 숍스트리밍 (쇼핑과 라이브스트리밍 합성어로 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 지원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신설할 예정이다.

◆ "재정투입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한도 늘려 소상공인에 6조9000억원 추가 금융지원"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전국적인 소비붐 조성행사와 지역상품권 발행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란 상생형 소비촉진 행사를 이달 26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 등 전국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서 열기로 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유통업체 전통시장은 물론 광역단체까지 참가하는 전국적인 소비붐 조성행사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도 당초 계획보다 더 발행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당초 6조원에서 9조원으로 3조원을 추가 발행키로 했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위해 온누리상품권도 2조원 추가 발행키로 했다.

소상공인들이 현금으로 지급하는 전기료와 임대료 등도 최대한 줄여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세 경감을 연장한다. 정부는 앞선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을 3개월 연장하고 올해말까지 분할납부하도록 했다. 이번에 3분기(7~9월)전기요금도 3개월 연장해서 납부토록 했다. 유휴 국유재산을 적극 발굴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더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차례에 걸쳐 경영안정자금과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 등을 통해 16조4000억원(1차)과 10조원(2차)을 지원했다. 이번에 재정과 한국은행을 통해 11조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한도를 높여 6조9000억원의 신규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서 ▲저신용등급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 초과접수분(1조8000억원) ▲ 추가 일반보증(4조9000억원) ▲스마트 소상공인 전용 2000억원보증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다 지난달 중순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증액된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를 통해 5조원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김중현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은 "코로나19로 부상하는 비대면 디지털경제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게 원격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중소기업 생존은 물론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대한민국동행세일 등을 통한 전국적인 소비붐 조성과 추가 정책금융 지원도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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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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