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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물 나온 쿠쿠 정수기…"바꾼다"니 철거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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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비 1만5000원 내라는 쿠쿠 대응에 "어처구니 없어"
쿠쿠 "CS에 접수된 고객불만, 다 알 수 없어, 확인 필요"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아이 둘을 키우는 회사원 A씨는 최근 정수기에서 물을 받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물에 초록색 불순물이 섞여 나온 것이다. A씨가 사용하는 정수기는 쿠쿠의 살균수 정수기다. A씨는 "쿠쿠 정수기를 4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2년 전에도 점액질 물체가 나왔지만 당시에는 참고 넘겼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물에 김을 풀어놓은 것 같은 오물이 나와서 참을 수 없었다"고 제보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내 아이에게 오랫동안 불순물 섞인 물을 먹여왔다는 생각에 화가 난다"라며 "오물이 나왔을 때 정말 기겁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사용자가 첨부한 사진과 동영상에는 초록색 점액질 물체와 하얀색 콧물 제형의 물체가 출수구를 통해 배출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왼쪽은 2년 전 쿠쿠정수기에서 나온 점액질 불순물. 오른쪽은 최근에 출수구를 통해 배출된 미역 색의 불순물이다. 2020.06.09 jellyfish@newspim.com

A씨는 불순물이 나온 것도 모자라 '나 몰라라'하는 회사측의 고객 대응에 화가 더 났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항의했지만,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했다는 것이다. 특히 A씨는 정수기를 교체하겠다고 하자 쿠쿠에서 철거비를 요구해 더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수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임에도 그동안의 사용료와 며칠 경과된 렌탈료는 당연히 납부해야 한다는 식이었다"며 "그것보다 어처구니가 없던 것은 정수기 철거비 1만5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라는 쿠쿠측 대응이었다"고 불편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 "이후 철거비를 내라는 것의 부당함을 호소하자, 업체 측에서 철거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면서도 "사과도 받지 못했을 뿐더러 윗선에 어디까지 보고가 된지도 모르겠고, 내가 항의 전화를 했을 때 받은 인상은 '할 테면 해봐라' 식이어서 몹시 불편했다"고 강조했다.

쿠쿠측에서는 고객센터를 통해서 고객 불편신고가 접수되면 매뉴얼대로 대응을 한다는 입장이다. 쿠쿠 관계자는 "고객센터에서 불만 접수나 분쟁위원회 등 개별 사안에 맞춰서 대응하고 있고 매뉴얼이 철저하게 구축돼 있다"며 "그 외에 특이한 불편신고가 접수되면 윗선에 보고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비자 불편 사안에 대해서 보고 받은 것이 있는지를 묻자 쿠쿠 관계자는 "어떤 내용인지는 CS(고객만족)팀에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확인과 검증을 위해서는 소비자 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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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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