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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마지막 재건축단지 '잰걸음'...주공5·6·7단지 연내 조합설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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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 정점..."개발 기대감 높아져"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마지막 재건축 단지가 조합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 뒤 4300여 가구로 탈바꿈되는 개포주공5·6·7단지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개포택지개발지구 개발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5단지와 함께 재건축하는 6·7단지가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지부진했던 사업...추진위원장 선임 등 '속도'

개포주공5·6·7단지는 내년 2월까지 강남구에 조합 설립을 신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몰제로 정비구역 해제 대상이 된다.

약 30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되는 개포주공6·7단지는 오는 16일 주민총회를 열고 재건축 추진위원장을 선임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 단지 추진위원장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이후 평형변경을 위한 정비계획을 변경한 뒤 설계업체를 선정해 조합설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가구수 등을 10% 이상 바꾸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그 이하는 주민총회로 바꿀 수 있다. 추진위는 올해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지난 3월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늦어졌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총회를 개최해 올해 연말 조합설립 인가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3년 10월 입주한 이 단지는 현재 1960가구가 2994가구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초 인근 개포주공5단지와 함께 재건축할 계획이었지만 따로 진행하게 됐다.

개포주공5단지도 올해 연내를 목표로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당초 상반기 중 신청을 마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총회 일정이 늦어졌다. 이 단지 역시 지난 1983년 10월 입주했다. 현재 940가구가 1307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7단지 전경. [사진=김지유 기자]

◆ 도곡개포한신 사업시행인가 준비...'알짜' 개발 기대

개포동과 함께 개포택지개발지구인 도곡동, 일원동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도곡동 개포한신아파트는 지난 9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2월 건축위 심의를 받았지만 보완이 필요하는 지적에 8월 재도전했다. 1년 여 만에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돌입한 뒤 이후 시공사 선정 등에 착수한다.

지난 1985년 12월 입주한 이 단지는 인근에 타워팰리스가 있는 '알짜' 단지다. 현재 622가구가 재건축 뒤 총 819가구로 늘어난다.

재건축 사업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자 주택 규제로 주춤했던 매맷값도 최근 수천만원씩 반등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주공6단지 전용면적 73㎡는 현재 평균 18억~19억원에 매도호가가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해 10월 18억9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시가 15억원 이상 대출 금지,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로 매맷값이 16억~17억원대로 떨어졌다.

도곡동 개포한신도 매맷값이 뛰었다. 이 단지 전용 59㎡는 현재 평균 17억5000만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최고 실거래가는 16억7500만원(지난해 9월)이다. 최고 실거래가가 20억5000만원(지난해 11월)인 전용 83㎡은 21억원 수준에서 매물이 나와 있다.

◆ 규제 강화되는데...개포지구, 개발 기대감 상승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지난 2011년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일원동, 도곡동 일대에 걸쳐 지정한 특별계획구역이다. 일대에는 총 4만10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1980년대 입주한 단지들로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는 32개 단지, 총 2만8704가구 규모였다.

이 중 개포주공2단지(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 일원현대(래미안 루체하임)는 입주를 마쳤다. 개포시영(개포 래미안 포레스트)은 오는 9월, 개포주공8단지(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일원대우(디에이치 포레센트)는 오는 2021년 입주할 예정이다. 개포주공4단지(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지난해 12월 일반분양을 마쳤다. 개포주공1단지는 착공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개포동 A공인중개사는 "낡은 아파트가 밀집했던 지역에 대규모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개포지구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강남을 대상으로 한 주택 규제가 쏟아지고 있지만 개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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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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