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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시위 진압 투입됐던 방위군 최소 2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9:46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9:4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가 사망한 것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촉발된 가운데, 시위 진압에 투입됐던 워싱턴DC 방위군에서 최소 2명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DC 방위군 대변인인 브룩 데이비스 중령은 9일 "정확한 감염자 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소수 병력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근처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무릎을 꿇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0.06.03 krawjp@newspim.com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은 최소 2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 중령은 워싱턴DC 시내 시위에 방위군 1700명 가량이 동원된 이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며, "주방위군은 도착 전 검사를 받았고 해산 전에도 다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휘관들에게 방위군의 보호장비 착용과 가능한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책임지도록 했다고 밝혔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원된 대부분 병력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혼란스러운 시위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시위 현장에 투입된 주방위군은 약 5000명으로, 이 중 1200명만이 워싱턴DC 소속이고 나머지는 플로리다·아이다호·인디애나·메릴랜드·미주리·미시시피·뉴저지·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시·유타주 등에서 지원받은 만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될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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