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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회귀' 열풍에 들썩이는 중국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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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징둥 홍콩 2차 상장, 4.66억원 조달 계획
미국 증시의 '중국테마주', 서킷브레이커 랠리
기술주 중심 중국 기업의 '홍콩행'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중 갈등 속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 증권거래소의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홍콩 2차 상장 열풍이 일고 있다. 성숙한 상장 매커니즘, 달러 조달의 편의성, 중국 투자자들과의 높은 접근성 등 여러 강점을 보유한 홍콩 시장은 중국 기업들에게 있어 적대적인 미국을 대신할 차기 상장지로 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테마주(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들의 주가는 이유를 알수 없는 '이상' 등락폭을 기록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 랠리 속에 홍콩 회귀 이후의 주가 상승 기대감 등이 중국 테마주에 대한 관심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 증시 상장 기준에 부합하는 중국 기업들의 회귀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달러 자금 수요가 큰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의 홍콩행 열풍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홍콩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게임사 왕이(網易∙넷이즈)는 '왕이-S(網易-S)'라는 종목명으로 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2차 상장을 완료하고 210억9000만 홍콩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 넷이즈 이어 '징둥', 최대 규모 상장 예고 

중국 대표 게임사 왕이(網易∙넷이즈)가 11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왕이-S(網易-S 09999.HK)'라는 종목명으로 2차 상장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는 18일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JD닷컴)이 징둥그룹-SW(京東集團-SW 09618.HK)이라는 종목명을 앞세워 2차 상장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징둥은 홍콩에서의 2차 상장을 통해 최대 1억3300만 신주를 발행, 38억7000만 달러(약 4조6600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해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진 상장 사례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 공모가는 주당 226 홍콩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홍콩 증시 2차 상장에 나선 넷이즈는 11일 공모가 대비 6.59% 오른 130 홍콩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인 123 홍콩달러보다 8% 이상 높은 주당 133 홍콩달러로 형성됐다. 거래액 규모는 72억2700만 홍콩달러, 시가총액은 4458억21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넷이즈는 이번 2차 상장을 통해 1억7000여만 주를 발행해 총 210억9000만 홍콩달러(약 3조2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들 두 기업 외에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 초·중등 온·오프 전문교육기관 하오웨이라이(好未來·TAL Education Group), 중국 최대 교육기관인 신둥팡(新東方),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C-Trip) 등이 홍콩 2차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는 현지 매체를 통해 유력한 홍콩 상장 기업으로 지목됐으나, 핀둬둬 측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로,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이 중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이 홍콩 추가 상장 현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증시에 등록된 종목명 "S"는 2차 상장 기업을 의미하고, "W"는 차등의결권 기업을 의미한다. 차등의결권은 1주당 10개 한도의 의결권을 부여해 일부 주주의 지배권을 강화,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한 기업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의 우수한 IT 기업들이 해외 증시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차등의결권 제도 도입과 함께 뉴욕이나 런던증시 상장 기업들의 2차 상장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지난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당시 홍콩 증시 상장을 검토했었지만, 당시 홍콩거래소가 차등의결권 주식을 인정하지 않아 뉴욕행을 선택한 바 있다. 이후 2018년부터 홍콩증권거래소가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하자,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 홍콩거래소에서 알리바바-SW(阿裏巴巴-SW, 09988.HK)라는 종목명으로 2차 상장했다.

[뉴욕 중신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지난 2014년 5월 22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징둥(京東∙JD닷컴)의 류창둥(劉強東) 최고경영자(CEO)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미국 증시 중국테마주 들썩, 서킷브래이커 랠리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중국테마주에 대한 서킷브레이커 조치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락 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 거래를 15분간 중단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여파 속 전세계적인 양적완화(QE) 흐름이 이어지면서 전세계 자금은 펀더멘털 충격이 비교적 적은 과학기술주로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장중 한때 10,002.50까지 오르며 1만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0일에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1만 선에 안착했다. 이는 나스닥의 1971년 출범 이후 49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테마주 주가가 급등락 현상을 보이면서 수 차례 거래가 중단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9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중개업체 팡둬둬(房多多∙Fangdd)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2배(1200%)나 뛰었고 14번이나 거래가 중단됐다. 

이튿날인 10일에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중국테마주의 거래 중단 사태는 이어졌다. 이날 원성진룽(穩勝金融∙WINS), 자인진커(嘉銀金科∙JFIN), 진룽제(金融界∙JRJC) 등의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수십 차례 거래가 중단됐다. 특히, 자인진커는 이날 장중 한때 1000%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주가가 12배 급등한 팡둬둬도 이날 장중 한때 46% 급등했다가 다시 66% 급락했고, 수 차례 서킷브레이커 조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이상 주가 현상이 발생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은 물론, 회사 측에서도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 상승 흐름에 편승한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홍콩 회귀 열풍과의 연관성에 주목하며, 홍콩 2차 상장을 통해 중국 테마주의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같은 현상을 이끈 것으로 풀이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추가 상장 시도가 이어질 것이며, 홍콩은 그 핵심 목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홍콩거래소는 영국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 상장했고 시총이 400억 홍콩달러 이상이거나, 시총이 100억 홍콩달러 이상이고 최근 1년 매출이 10억 홍콩달러 이상인 기업에 한해 동시 상장을 허용하고 있다.

중국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테마주는 251개로 과학기술주와 소비주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들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1조7000억에 달한다. UBS 통계에 따르면 6월 4일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자본 기업 중 42곳이 홍콩 추가 상장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대형 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투자은행(IB) 파트의 왕성(王晟) 책임자는 "홍콩 증시로의 회귀는 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자금조달의 방안이 되고 있다"면서 "홍콩 증권 시장은 투자 구조의 다변화, 중국 투자자와의 접근성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콩은 성숙한 2차 상장 매커니즘을 구축하고 있어, 기업들의 추가 상장 리스크를 덜어주고, 비용 절감의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화싱증권(華興證券)의 팡밍(龐溟)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많은 중국 기업들이 2차 상장 목적지로 홍콩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신경제(新经济, IC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경제) 기업들의 대다수는 달러 자금을 기반으로 구축된 만큼 달러 자금 조달이 필요하고 해외 융자 수요가 크며, 이는 홍콩 증시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갈수록 더 많은 신경제 기업이 홍콩 상장을 추진하는 추세이며, 홍콩 시장에서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년새 23%에서 26%로 늘었으며, 향후 5년간 30%에서 3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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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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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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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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