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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프랑스 마크롱, 봉쇄 대부분 해제...식당 전면 재개장, 국경 개방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3:33

"과도한 글로벌 공급망 의존 탈피 경제 모델" 강조
"모든 차별에 반대...역사 인물 다시 쓰는 건 반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승리 선언과 함께 빠른 프랑스 경제 회복을 위해 사업장 재개장 계획을 가속하는 등 코로나 제한을 대부분 완화했다.

14일(현지시각)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코로나19 봉쇄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고, 모든 학교를 오는 22일부터 등교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동안 식당과 바는 야외 테라스에서만 영업이 가능했는데, 이번 완화 조치로 실내 영업도 전부 가능해진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부터 프랑스 전역을 코로나19 녹색 안전 지역으로 지정하지만, 마요트섬과 프랑스령 기아나는 경계지역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유럽 여행 제한도 완화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내 여행은 15일부터, 장거리 국제여행은 7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 이후 프랑스에서 코로나 19 사망자는 2만9000명이 넘었지만,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병원 신규입원 건수가 급감했고, 최근에는 하루 25명 정도로 사망자가 줄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4월 15일 1438명 정점을 찍었지만, 6월 5일 44명까지 떨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유행 사태에 대처한 우리의 기록을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의 결정과 행동에 의해 수천 명의 목숨이 구해졌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올해 경제가 11% 정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10% 이상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남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새롭고 강한 경제 모델을 만들고, 더 일하고,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 확진자는 지난 5월 31일 하루에만 7578명이 나와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다. 14일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9명, 확진자는 407명이며, 총 사망자 수는 2만9407명, 확진자는 15만7220명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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