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팩트체크] 방역강화 조치 언제까지? 신규 확진 한자릿수로 줄어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5:28

신규 발생 집단 수·깜깜이 확진자율·방역망 내 관리율도 주요 지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자 강화된 방역조치의 연장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를 한 자릿수까지 줄일 때까지 무기한 연장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09 mironj19@newspim.com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당초 14일까지 예정돼 있던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5월 29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과 공공시설 운영을 제한해왔다.

이에 노래연습장, 유흥주점(클럽·룸살롱), 집단운동시설 등의 운영이 제한돼 왔는데 여기에 함바집(공사장 식당), 종교 포교시설, 인력사무소 등이 추가됐다.

지난달 29일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지난 2주 동안 수도권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3.6명으로, 그 전 2주(5월 17일~5월 30일) 동안 발생한 28.9명에 비해 1.5배 높은 데 땨른 것이다.

◆ 신규 확진자 수·신규 발생 집단 수·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관건'

방역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한 자릿수 대로 줄일 때까지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으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명대에서 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잠복기를 고려할 때 최소한 2주 이상 방역강화 조치가 연장되는 셈이다.

박능후 중대본 제1차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공공시설 운영중단 등의 조치를 연장하면서 확산속도는 줄이고 방역당국의 추적속도는 높이는 추가적 방역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종료기한을 정하지 않고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 외에 새로운 집단 발생 건수도 방역강화 조치를 완화할 때 참고할 중요한 지표다.

중대본에 따르면, 5월 이후 주요 집단감염 27건 중 26건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산발적 감염이라고 하더라도 언제라도 대규모 집단감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볼 때 수도권의 위험요소가 매우 큰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수도권 소재 교회와 콜센터, 어학원 등에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신규 감염집단 발생 건수도 5월 10~23일에 5건에 비해 5월 24일~6월 6일까지 19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집단감염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신규 감염집단 발생 건수에 대해서도 주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며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부평구의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6.14 yooksa@newspim.com

이외에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과 자가격리 중 확진자의 발생 비율인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방역강화 조치 완화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3명 중 1명은 방역망 외부에서 발생하고 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는 80%를 유지했다. 이는 확진자 5명 중 4명은 자가격리자 중에서 발생했다는 의미인데, 현재 이 비율은 6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명 '깜깜이 환자'도 최근 2주 기준 10%를 넘어서면서, 이 역시 5% 미만으로 유지돼야 방역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2주 동안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63명으로 전체의 10.2%"라며 "코로나19 유행은 밀집된 시설에서 어디든 가능하다. 동호회, 주점, 소모임 등을 연기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