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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76개 크기' 현대차, 국내 최대 고객 드라이빙센터 짓는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4:06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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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개장…기초부터 고난도 주행기술 코스 구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센터를 짓는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 부사장,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센터 및 한국타이어 태안 주행시험장 조감도 [사진=현대차] 이윤애 기자 = 2020.06.17 yunyun@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시험장의 주요 시설과고객경험에 특화된 주행체험 시설, 고객 전용 건물을 추가로 건설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및 신기술 체험,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면적이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평)에 달하며 총 길이 4.6km에 이르는 고속주회로과 함께 다양한 노면의 시험로를 갖춘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건설하는 주행체험 시설과 지상 2층 9602m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가 된다.

주행체험 시설은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8개의 주행체험 코스에는 ▲긴급제동 체험 트랙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돌발상황 체험존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한국 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사진=현대차] 2020.06.17 yunyun@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고객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성능을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킨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부사장은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은 "주행시험장을 현대자동차그룹과 공유‧발전시켜 국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드라이빙 문화까지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 현대차부터 시작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2019년에는 기아차와 제네시스로 확대해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300여명의 고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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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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