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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뉴스'로 도박사이트 유도해 26억 가로챈 일당 검거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5:25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5:29

대통령 피습·백두산 화산 폭발 등 63만회 발송
도박사이트 유도해 62명에게 26억원 가로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가짜뉴스'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도박사이트로 유인하는 수법으로 총 26억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2일 필리핀 사기도박 조직원 3명과 사이트 개발자 1명 등 총 4명을 전자통신기본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가짜뉴스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약 63만회 발송해 도박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총 62명으로부터 2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가짜뉴스 문자 이용한 범죄 개요도 [사진=경찰청] 2020.06.22 ace@newspim.com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자를 보낼 때 제목에 '대통령 피습'이나 '백두산 화산 폭발' 등을 포함시켜 클릭을 유도했다. 첨부된 링크에 접속하면 제목과 상관없는 투자 홍보사이트로 연결됐다. 이후 투자 홍보사이트에 접속하면 카카오톡 1대 1 대화로 사기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했다.

이들은 1대 1 대화를 통해 높은 승률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도박자금을 입금하게 했다. 피해자들이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필리핀에 거주하며 범행을 저질렀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이 개설한 사기도박 관련 사이트 167개를 삭제·차단했다.

아울러 이들이 주거지 금고에 숨긴 현금 8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전액을 몰수하기 위해 자금을 추적 중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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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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