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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호재 유로화 상승, 무역합의 안도감에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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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로존 경제 지표 호조에 유로화가 일주일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안도감으로 고위험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1310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0.4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다.

호주 달러는 0.6931달러로 미 달러에 0.35% 상승했다. 장중 0.697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06.47엔으로 엔화가 달러에 0.37%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6.06엔으로 하락, 지난 5월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9 mj72284@newspim.com

 

유로화는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으로 경제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 6월 합성 PMI 예비치는 47.5로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에 바짝 근접했다. 6월 PMI는 지난 5월 31.9, 4월 13.6에서 크게 개선됐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9를 큰 폭 상회했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유로존 PMI가 기대 이상이었다"라며 "시장이 기대했던 것 보다 경제 회복이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브라질, 독일 등에서 신규 확진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기대 이상인 경제 지표에 무게를 실었다.

미 달러화는 전날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끝났다'고 말한 여파로 안전 자산 매수 심리에 일시 상승했으나 합의가 온전하다는 안도감에 하락 전환했다.

나바로 국장은 앞서 언급한 내용을 번복하며 전체 문맥과 어긋난 내용으로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온전하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MUFG의 리 하르먼 통화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1단계 무역협정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어제밤 가격 움직임은 외환 시장이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6% 하락한 96.69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16.6% 증가한 연율 67만6000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7%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위축 속도도 둔화됐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6월 제조업 PMI는 49.6로 지난달(39.8)에서 9.8포인트 상승했다. 6월 서비스업 PMI는 46.7로 지난달(37.5)보다 9.2포인트 높았다.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이날 씨티그룹의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와 달리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됐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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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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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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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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